[정가접속] 與의원도 '신당바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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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주당 서석재(부산 사하갑)의원이 25일 탈당을 선언했다. 김운환(부산 해운대-기장갑)의원도 "YS가 신당에 대한 지지 입장을 결심하면 나도 따라 결정하겠다" 며 신당에 합류할 뜻이 있음을 시사하는 등 여당의 부산.경남 의원들이 신당 쪽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徐의원은 탈당 성명에서 "1998년 국민신당과 국민회의의 당대당 통합을 주도, 동서화합을 위해 노력했으나 민주당은 전국정당에 실패하고 지역당의 이미지를 더욱 굳히고 있는 실정" 이라고 주장.

향후 거취에 대해 徐의원 측근은 "탈당은 YS와는 무관한 독자적 결정" 이라며 "徐의원이 신당 합류와 불출마 중 한가지를 곧 결심할 것" 이라고 전언.

金의원측도 "최근 사비를 들여 세차례 부산의 여론을 조사한 결과 신당이 한나라당을 압도했다" 고 주장하며 심경의 일단을 내비쳤다.

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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