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피겨스케이트 선수 습격사건으로 지탄을 받았던 토냐 하딩(29.미국)이 이번에는 동거중인 남자를 폭행해 구설수에 올랐다.
포틀랜드 경찰은 24일(한국시간) "하딩이 자동차 휠캡과 주먹으로 동거중인 남자를 때린 혐의로 입건됐다" 고 밝혔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술에 취해 있던 하딩을 체포했지만 26일 출두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집으로 돌려보냈다.
하딩에게 폭행당해 왼쪽 볼이 부어오른 남자는 "말싸움을 벌이던 중 하딩이 나를 무릎꿇게 하고 마치 마이크 타이슨처럼 10여차례 강펀치를 날렸다" 고 말했다.
하딩은 1994년 릴리함메르 겨울올림픽 미국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전 남편이 라이벌 낸시 케리건을 습격한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았다.
정현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