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탁구선수권 단체전] 여자부 쾌조의 3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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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한국여자탁구가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조별예선에서 3연승했다.

한국은 21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우크라이나를 3 - 0으로 물리치며 3승을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서 영국과 룩셈부르크에 3 - 0 완승을 거뒀던 한국은 이날 벌어진 우크라이나와의 예선 3차전에서 에이스 유지혜가 소로친 스카테티를 2 - 0(21 - 12, 21 - 5)으로 간단히 물리친 뒤 김무교.이은실이 나란히 2 - 0으로 승리, 조수위를 향한 연승행진을 계속했다.

한국 여자팀은 결코 만만치 않은 헝가리.홍콩과의 예선 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조수위로 8강에 직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은 3명의 선수가 다섯번의 단식경기를 벌여 먼저 3승을 거두면 승리한다.

한편 전날 경기에서 헝가리를 3 - 0으로 물리친 남자팀은 이날 김택수.오상은.유승민이 체코에 1 - 3으로 패해 1승1패를 기록했다.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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