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입국 조선족 80명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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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목포 해양경찰서는 19일 오후 8시30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서쪽 1백10마일 해상에서 완도 선적 5.9t급 어선 승리호(선장 장홍근.37) 고기 창고에 숨어 밀입국을 시도하던 조선족 80명(남자 56명.여자 24명)을 발견, 이들을 모두 검거했다.

해경은 승리호가 중국 선박으로부터 공해상에서 이들을 인계받아 국내로 밀입국시키려 했다는 선장 張씨의 진술에 따라 대규모 밀입국 조직이 있을 것으로 보고 관련자 검거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밀입국 경위를 조사 중이다.

광주〓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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