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개발 어떻게 되나] 교통영향평가 거쳐 하반기 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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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5면

용산은 부도심권 개발이 시작되면 가장 큰 개발혜택을 누릴 곳으로 점쳐진다.서울시에서 마련한 상세계획이 이달 말께 교통영향평가를 거쳐 상반기 중 마무리되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착수된다.

한강대교에서 서울역에 이르는 한강로변 1백만평에 업무용 빌딩이 들어선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앞으로 이곳을 서울의 맨하탄으로 만들겠다”며 “신축빌딩도 모두 다른 모양으로 유도해 차별화된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산역 일대도 크게 바뀐다.20여만평에 이르는 철도청 부지에 첨단 업무·상업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전제로 현재 서울시와 철도청이 개발방안을 협의하고 있다.이 가운데 우선 용산역사부지(3만8천여평)는 올 연말께 착공에 들어간다.

용산역은 기존 국철 외에 경부고속철도가 2004년 개통되고 호남고속철도와 신공항전철이 이곳을 출발점으로 하고 있어 서울 최고의 교통요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황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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