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월대보름 행사 풍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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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밀레니엄 정월 대보름(19일)을 맞아 서울시내 곳곳에서 쥐불놀이.윷놀이.연날리기 등 다채로운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서울 영등포구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안양천변에서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깡통에 불 쏘시개를 넣고 빙빙 돌리는 '쥐불놀이' 행사를 연다.

서초구는 휘영청한 대보름 달을 보며 한해 소망을 기원하는 '달맞이 행사' 를 청계산 헬기장에서 연다. 풍물놀이도 곁들인다.

송파구도 오전 11시~오후 6시 석촌동 서울 놀이마당에서 '민속놀이 한마당 큰잔치'를 열고 윷놀이.제기차기 등과 함께 산대놀이를 펼친다.

강동구와 양천구는 연날리기 대회, 강북구는 대보름 굿판을 열며 나머지 구청들도 윷놀이 대회 등을 가질 예정. 이밖에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줄다리기.귀밝이 술 마시기.부럼 깨기 등 행사가 열린다.

양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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