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첫 음반제작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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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남북한의 가수와 작곡자가 합작 음반을 만들기로 해 이르면 올해 안에 남북한 가수가 함께 부르는 노래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당국자는 13일 "MBC 프로덕션이 북한의 조선 아세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남북 음반 공동제작 사업을 추진 중" 이라면서 "청소년과 장년층을 대상으로 두장의 CD 원판과 뮤직 비디오를 만들 예정" 이라고 밝혔다.

MBC 프로덕션측은 지난해 5월 정부로부터 남북 사회문화 분야 협력사업자로 지정 받았으며 북한측에 대해서는 음반제작 협력 대가로 68만달러(현금)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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