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금리 3.5% 동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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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9일 정례회의를 열어 이달 콜금리 목표치를 현재의 연 3.5%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박승 한은 총재는 이날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계속 저조하고 수출 신장세도 다소 둔화하는 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고유가와 일부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물가가 가파르게 올라 콜금리를 동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박 총재는 또 "전반적인 경기동향은 상승세보다 하락세가 우세한 상황"이라며 "경제성장률이 5% 내외는 되겠지만 연말에 가면 소비자물가는 4%, 근원물가도 3%를 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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