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보를 읽을 줄도, 음정과 박자를 맞추는 일도 서툴렀던 아이들이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카메라는 1일 개최된 ‘드림하모니 합창제’에 출전하기 위해 연습에 몰두하는 아이들을 뒤쫓았다. 고대하던 합창제 무대에 오른 아이들은 가수 인순이씨와 ‘거위의 꿈’을 노래했다. 일곱 빛깔 아이들의 일곱 빛깔 하모니다. 방송은 다문화 소년소녀 합창단의 성장기를 꼼꼼히 기록했다. 한국말이 서투른 엄마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등 다문화 가정 아이들만의 일상도 엿볼 수 있다.
정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