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대학, 전자상거래 관련강좌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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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대전시내 대학들 사이에 전자상거래 등 인터넷 비즈니스 관련 강좌 개설이 붐을 이루고 있다.

지난 1998년 지역대학 중 처음으로 경상대학에 '인터넷과 경영' 강좌를 개설한 충남대의 경우 강좌 개설에 힘입어 지금까지 경영정보연구회.기업연구회.인터넷연구회 등 10여개 인터넷비즈니스 창업동아리가 생겨났다.

대학측은 스프트웨어 연구센터와 정보통신학과를 중심으로 정보통신 벤처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목원대는 올해 1학기부터 경제.금융보험.경영정보 등 3개학과에 '전자상거래' 강좌를 추가로 신설한다.

지난해에는 2학기에 자체 가상(사이버)대학에 '전자상거래 및 사이버금융' 과목을 개설, 전국 6개 대학 2백50여명의 학생들이 수강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배재대도 정보통신대학원에 올해초 전자상거래학과를 신설했다.

내년에는 학부에도 전자상거래 학과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밖에 대전대.건양대(논산) 등 지역 대학들이 잇따라 인터넷 비즈니스 관련 학과 개설을 추진 중이다.

대전〓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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