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1월 28일~2월 3일) 인터넷·정보통신 관련 종목 지수인 지스피(JHISPI)30은 598.36에서 722.75로 20.79%나 폭등했다.
지스피 지수에는 코스닥 종목들이 대거 포함돼 있어 지난주 내내 오름세를 탔던 코스닥시장의 영향을 많이 받은 덕분이다.
지난주 종합주가지수는 0.91% 상승에 그친 반면 코스닥지수는 17%나 급상승했다.
한글과컴퓨터가 56.78%로 가장 많이 올랐고 메디다스·인성정보·디지틀조선·한국디지탈이 40%대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나머지 대부분의 코스닥 종목들도 20~30%씩 뛰어오른 반면 삼성전자·LG전선 등 거래소 종목들은 하락했거나 소폭 상승에 그쳤다.
한편 대형 우량주 30종목의 주가지수인 블루칩30은 296.53에서 293.62로 0.98% 하락했다.
5개 종목만이 하락하고 나머지 25개 종목은 올랐으나 시가총액 비중이 큰 삼성전자·현대전자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바람에 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삼성화재·삼성증권 등 일부 금융주의 상승이 두드러졌고 쌍용정유·데이콤·대한항공 등도 올랐다.
서경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