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시민단체 낙선운동 단속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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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중앙선관위는 낙천자 명단을 발표한 총선시민연대가 설날 연휴동안 전국의 역과 터미널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공천반대 서명운동을 강행할 것으로 보고 선관위 조직과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특별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김호열(金弧烈)선거국장은 3일 "총선연대가 지역시민단체들과 연계해 벌이는 공천반대 옐로카드 보내기와 서명운동은 명백한 사전선거운동" 이라며 "더이상 묵과할 수 없어 엄중 조치하기로 했다" 고 밝혔다.

선관위는 또 총선을 앞두고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시기적으로 불필요한 각급 공사.사업의 조기착공, 조기 예산배정 등으로 선심행정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현장단속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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