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경계마을 일제 정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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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강원도 경계(境界)관문과 마을이 정비된다. 다른 도와 차별화 시켜 강원도를 한국의 관광 1번지 답게 가꾸기 위해서다.

도는 올해 춘천시 남산면 서천리 등 7개 시.군 11개 관문과 원주시 귀래면 운남4리 등 2개 마을을 정비하겠다고 2일 밝혔다.

관문 정비의 경우 도기(道旗)간판을 바꾸고 소공원과 곰상을 정비하는 것으로 철원군 갈말읍 강포리 관문에는 5백㎡ 규모의 소공원이, 화천군 사내면 삼일리 관문에는 도기간판과 곰상 2개가 새로 만들어진다.

영월군 하동면 내리 관문에도 소공원(9백91㎡)과 곰상 2개가 만들어진다. 마을 정비사업은 도경관형성 기본계획에 따라 강원도형 마을로 특색 있게 정비하는 것으로 원주시 귀래면 운남4리와 영월군 주천면 금마1리 마을은 각각 2억원을 들여 불량 시설물 철거 등 진입부 정비와 함께 불량 주택 및 담장개량.가로등 신설, 마을안길 포장 등의 중심부 정비사업을 벌인다.

도는 올해부터 51개 도 경계마을을 연차적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춘천〓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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