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 오줌 누면 잘 자란다. 단 남자만”

중앙일보

입력

정원수나 꽃나무를 쑥쑥 자라게 하기 위해 나무에 오줌 누는 것을 적극 권장해야 한다는 이색적인 주장이 나왔다.

영국 캠브리지셔에 있는 국립공원 관리소 소속 정원사들은 B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공원 입장 시간이 끝나는 저녁에만 지푸라기에 정원사들이 오줌을 누었다가 퇴비로 사용한다”며 “한꺼번에 많은 양이 아니라면 나무에 직접 오줌을 누어도 좋다”고 말했다. 또 “나무에 오줌을 누면 나무도 잘 자라고 화장실 변기 물 내릴 때 사용되는 물도 30%나 절약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오줌에는 나무의 성장 발육에 좋은 영양분들이 듬뿍 들어 있다. BBC 보도에 따르면, 여성의 오줌보다는 남성의 오줌이 산성이 약해서 더 좋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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