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차익 과세 당분간 안한다" 박준영대변인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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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박준영(朴晙瑩)청와대대변인은 2일 김유배(金有培)노동복지수석의 '주식 양도 차익 과세' 발언에 대해 "복지정책의 장기적 추진방향을 얘기한 것으로, 당장 실시하는 것은 아니다" 고 해명했다.

이헌재(李憲宰)재정경제부장관도 이날 기자들을 만나 ' "과세 기술상 어려움이 많아 과세 비용에 비해 실익이 거의 없다" 면서' "주식 양도 차익에 대한 과세는 당분간 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이재정(李在禎)정책위의장도 이날 "당정차원에서 전혀 검토한 바 없다" 며 "우리 주식시장이 아직 안정되지 못한데다 IMF사태 이후 기업의 경영자금 확보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이런 방안을 결코 시행할 수 없다" 고 덧붙였다.

김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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