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을 향해…] 파인디지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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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디지털 영상처리 전문기업으로 1992년 설립됐다. 96년에는 부호분할 다중접속방식(CDMA) 이동통신 장비 개발 분야에 진출했다. 현재 ▶기지국 장비부문▶망장비부문▶전송부문의 3가지 제품군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기지국 장비부문에선 기지국 전파감시장치와 기지국 환경감시장치를 개발해 이동통신 사업자에 납품하고 있다.

또 음성사서함 장비를 개발한데 이어 음성.e-메일.팩스 등의 메시지를 받을 수 있는 통합 메시징 장비도 만들어 냈다. 전송부문에선 디지털 광중계기를 국내에서 처음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힘입어 SK텔레콤으로부터 우수기술개발 협력업체와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기술개발업체로 선정됐다.

이밖에 CDMA 공중전화기를 개발해 기차와 고속버스, 현대 금강산호 등에 설치.운영하고 있다.

전체 80여명 직원중 80% 가량이 연구개발 인력이며, 매년 매출의 10~30%를 연구개발비로 쓰고 있다.

박춘경 이사는 "현재 보유중인 디지털 관련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TV 방송장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한 상태" 라며 "이밖에 인터넷 네트워크 장비 부문에 진출할 계획도 갖고 있다" 고 말했다.

주정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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