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반대 명단파문] 경실련명단과 비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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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총선시민연대의 공천 반대 인사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 공천 부적격자 명단에 모두 올라 '2관왕' 의 불명예를 안은 인사는 48명에 이른다.

경실련 명단은 1백51명이고 총선연대 명단은 66명인 점을 감안하면 총선연대 명단에 오른 상당수 인사가 이중으로 포함된 것이다.

정당별로는 ▶새천년 민주당 13명▶자민련 12명▶한나라당 20명▶무소속 3명 등이다.

경실련이 당초 발표했던 1백64명의 낙천인사에 꼽혔다 추후 해명해 명단에서 빠진 한나라당 박성범.김정수 의원은 '한보 비리에 연루, '총선연대 명단에 올랐다.

숫자가 많은 경실련의 감시망을 피해 한숨을 돌리다 숫자가 적은 총선연대의 '레이더' 에 포착된 인사도 17명이나 됐다.

총선연대의 명단에는 경실련과 달리 국가정보원 문건 유출과 언론문건 사태 등 지난해 사회를 시끄럽게 했던 인사들은 빠졌다.

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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