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을 향해…] 프로소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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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초음파 진단기의 핵심 부품인 초음파 변환기 등을 생산해 관계회사인 메디슨에 전량 납품하고 있다.

최근 2년간 메디슨의 영업 호조에 힘입어 매출액이 2.5배 가량 늘어났다.

현재 월 생산량은 약 1천3백개로 메디슨으로부터 주문받은 물량을 다 못댈 정도다. 이처럼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은 시장 진입장벽이 높아 국내엔 경쟁업체가 없기 때문이라고 등록 주간사인 현대증권은 말했다.

이 회사가 초음파 변환기를 생산하기 전에는 국내 초음파 의료기에 들어가는 부품을 모두 수입에 의존해야 했다. 현재 개발이 끝나 생산 중인 제품은 모두 30여종이다.

이 회사의 향후 영업 실적이 메디슨의 초음파 진단기 매출에 달려있다는데 투자자들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메디슨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이다. 따라서 메디슨의 장사가 잘되면 이 회사의 영업도 호조를 보이겠지만 반대의 경우도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김성주 부장은 "현재 있는 장비와 인력을 완전 가동해도 공급이 달릴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며 "시설.인력을 꾸준히 늘리고 있으며 3차원 영상 관련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도 진행중" 이라고 말했다.

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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