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 "의료재단 설립 100억 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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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메디슨이 의료학술 분야 발전을 위한 공익재단을 설립해 1백억원을 기부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이민화(李珉和)메디슨 회장은 "회사가 크는데 모태가 된 의료학술계에 보답하고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려는 뜻" 이라고 설명했다.

이 공익재단은 이르면 다음달 중 설립될 예정이며, 의료계 등 명망있는 인사로 구성된 이사회를 통해 메디슨과 무관하게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1985년 설립된 메디슨은 3차원 초음파진단기 등 첨단 의료기기 제품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성공해 메디다스 등 벤처기업과 해외법인 등 자회사 36개를 거느린 '벤처그룹' 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메디슨의 매출은 2천1백여억원, 경상이익은 6백여억원으로 추정됐다.

홍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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