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피·블루칩 주간분석] 코스닥 9종목 20%이상 폭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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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0면

지난 한주(1월 10~14일)동안 인터넷.정보통신 관련 종목지수인 지스피(JHISPI)30은 752.51에서 654.92로 12.97%나 하락했다.

종합주가지수의 경우 등락을 거듭하면서도 일주일전에 비해 큰 변화가 없었던 것(0.07% 하락)과 비교하면 '밀레니엄칩' 들이 올해 들어 큰 폭으로 하향조정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코스닥시장의 폭락세를 반영, 메디다스.휴맥스.한국정보통신 등 코스닥 종목 9개가 20%이상씩 하락했다.

삼성물산이 지난 주보다 11.75% 상승한 것을 비롯, 거래소 상장종목들은 데이콤 등 일부를 제외하곤 하락폭이 크지 않거나 약간씩 올랐다. 한편 대형 우량주 30종목의 주가지수인 블루칩30은 293.69에서 296.79로 소폭(1.06%)상승했다.

그동안 정보통신주 열풍에 숨 죽이고 지내던 신세계.제일제당.국민은행 등 업종 대표주들이 차별화 장세가 해소되는 분위기를 타고 많이 올랐다. 반면 대림산업 등 14개 종목은 주가가 빠져 오르고 내린 종목수는 엇비슷한 수준이었다.

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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