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 국회 향해 뛰는 사람들] 김용환 한국신당 대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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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 왜 신당을 만드나.

"보스 1인의 제왕적 지배에 묶여 있는 정치, 약속과 신의를 지키지 않고 정직하지도 못한 작금의 정치에 도덕률을 되찾고 국민.당원과 공유하는 정당을 만들겠다. "

- '신당도' '김용환당' 이 되는 게 아닌가.

"6인 집단지도체제로 구성될 지도부는 윤번제로 돌아가며 대표를 맡게 된다. 나와 허화평 전 의원은 창당준비 주도만 할 뿐이다. 당사에 대표실도 두지 않을 것이다. 3金 붕당정치를 깨는 실천상을 보여주겠다. "

- 총선에서 JP와의 관계는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그분의 정치행태를 반대한다. '대국민 약속이던 내각제를 헌신짝같이 버렸고 대국민 사과조차 않는 작태는 이제 용서돼선 안된다. '정중하게 예의를 지키되 왜 내가 이 길을 가는지 매섭고 따갑게 설명해나갈 것이다. "

- 자민련 공천에 탈락한 현역 의원이 입당을 희망한다면.

"우리 당의 목표와 노선에 공감해 참여하겠다면 환영할 것이다. "

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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