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영상정보대, PC방 통해 원서접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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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공주영상정보대(충남 공주시 장기면.학장 李進)가 전국 대학 중 처음으로 PC방을 통해 대학 입학원서를 접수한다.

이 대학은 수험생들의 불편을 덜어 주기 위해 5~27일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등 대도시와 충주.서산.보령.군산.순천 등 전국 32개 도시 38개 PC방에서 대학 입학원서를 접수한다.

PC방 원서접수는 PC방이 대학입시원서 접수 창구역할을 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공주영상정보대는 PC방에 대학 입학원서를 비치하고 수험생들로부터 전형료를 받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PC방에 가서 전형료를 내고 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PC방 업주는 학생들이 작성한 원서에 따라 대학으로부터 부여받은 고유 ID.비밀번호를 사용, 인터넷(http://www.kcac.ac.kr)을 통해 원서접수를 대행해준다.

학교측은 그러나 전형료를 내지않는 등 무절제한 인터넷 접속을 방지하기 위해 학생들에게는 ID와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PC방 원서접수로 전형료를 내기 위해 은행에 가야했던 종전 인터넷 접수의 불편이 해소됐다.

문의 공주영상정보대학 교육지원과 0416-850-9021.

공주〓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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