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살림 지혜] 발 뒤꿈치 갈라질 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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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겨울철에는 발뒤꿈치가 갈라지고 트기 쉽다. 이 경우 여성들은 스타킹을 신고 벗을 때 올이 바로 나가버린다.

무릎 아래 길이의 판타롱 스타킹은 특히 약하기 때문에 뒤꿈치가 갈라진 여성들이 신을 때는 일회용이 되기 십상이다.

올이 나가지않게 스타킹을 벗으려면 스타킹을 신은 상태에서 발을 물에 담근 채 스타킹을 벗으면 된다.

물기를 머금은 스타킹이 먼저 피부에서 떨어지기 때문에 벗을 때 올이 나가지 않는다. 그러나 매번 이럴 수는 없는 일. 따라서 뒤꿈치가 매끄러워지도록 처치를 해야한다.

튼 상태가 심하면 하루쯤 크림을 듬뿍 바른 후 면양말을 신고 잔다. 거친 돌을 이용해 뒤꿈치를 문지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상태를 잠깐 호전시키는데 불과하다.

돌로 문지르지 말고 씻은 후 발크림을 바른다. 아하(AHA)성분이 함유된 발크림은 각질을 연화시켜 부드럽게 해주고 각질제거 효과도 있다.

이 때 발뒤꿈치 뿐 아니라 발전체에 바르고 마사지하는 기분으로 문질러 준다. 돌로 긁는 대신 발크림을 꾸준히 바르는 편이 훨씬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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