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취업 기회늘면서 경북 공공근로신청 줄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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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지역의 내년도 1단계(1~3월)공공근로사업 신청자가 올해 같은 기간보다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북의 경우는 공공근로 신청자가 2만2천4백61명으로 1년전인 올해 1단계때의 4만2천7백4명에 비해 무려 47.4%(2만2백43명)나 줄어들었다.

이번 경북지역 공공근로 신청자의 직전 직업은 일용근로자가 전체의 39.6%인 8천9백7명으로 가장 많았고 ^회사원 2천3백48명(10.4%)^주부 2천1백75명(9.7%)^농림수산업 1천6백31명(7.3%)^학생 1천5백68명(7%)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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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 비해 대구는 올해 1단계때보다 소폭(0.5%)줄어든 2만2천2백24명이 신청했다.또 이는 올 4분기 신청자 2만2천3백30명과도 비슷한 숫자로 대구의 공공근로 대상 인원에는 별로 변화가 없음을 반증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공공근로 대상자가 30, 40대의 경우는 재취업경향때문에 줄고 있지만 취업을 하지 못한 고교 졸업생.노년층에서는 오히려 늘고 있다. " 고 분석했다.

송의호.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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