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피·블루칩 주간분석] 지스피 '밀레니엄 칩'만 신났던 한 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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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0면

지난 한주(12월17~24일) 인터넷.정보통신 관련 종목 지수인 지스피(JHISPI)30은 725.09에서 901.79로 24.37%나 뛰어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폭(4.46%)의 다섯배에 달하는 것으로 주가양극화 현상속에서 소위 '밀레니엄칩' 들만 즐기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삼성물산.LG전선.하나로통신 등 5개 종목을 제외한 25개 종목이 모두 올랐다.특히 통신 3인방' 인 데이콤.SK텔레콤.한국통신의 상승폭이 두드러졌으며 한글과 컴퓨터.비트컴퓨터 등 소프트웨어 업체와 인터파크.골드뱅크 등 인터넷 업체들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한동안 약세를 면치 못했던 새롬기술도 지난주 21.7%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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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형 우량주 30종목의 주가지수인 블루칩30도 274.63에서 307.20으로 11.86% 상승했지만 종목간 차별화 현상이 확연했다. 지스피30과 겹치는 통신 3인방.삼성전자 등 몇개 업체만이 지수상승을 이끌었을 뿐 대한항공.신세계 등 19개 종목은 하락했다.

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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