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LA 레이커스 8연승 질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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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드림팀' LA 레이커스가 지난 시즌 우승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꺾고 8연승을 달렸다. 또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동부의 라이벌 뉴욕 닉스를 꺾고 동부지구 중부조 공동선두로 올랐다.

레이커스는 26일(한국시간) 홈에서 벌어진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섀킬 오닐.코비 브라이언트.글랜 라이스 등 스타 3인방이 맹활약, 99 - 93으로 승리했다.

레이커스는 오닐(32득점.11리바운드)이 스퍼스의 '트윈타워' 팀 덩컨(28득점.9리바운드).데이비드 로빈슨(9득점.19리바운드)과 골밑 1대2 대결에서 대등하게 버티고 외곽에서 브라이언트(15득점.5리바운드)와 라이스(25득점)가 맹폭을 가했다.

브라이언트가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레이커스는 16경기에서 15승을 거두며 23승5패로 리그 승률 선두를 달리고 있다. 명장 필 잭슨 감독을 영입한 레이커스는 서부지구 결승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되는 스퍼스를 제압, 우승을 향해 쾌속항진을 계속했다.

한편 페이서스는 숙적 닉스와의 올시즌 첫대결에서 레지 밀러(26득점)가 공수에서 맹활약, 1백1 - 90으로 낙승했다. 페이서스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닉스에 홈 5연승을 기록했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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