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청사내 벤처타운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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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광주 동구는 최근 벤처기업 지원.육성을 위해 구청 안에 '빛고을 벤처타운' 을 조성키로 했다.

동구의회 건물(지상 4층, 연면적 1천4백70평) 중 창고.체력단련장 등으로 사용하고 있는 4층 3백29평을 벤처기업들에 빌려주기로 한 것이다.

빛고을 벤처타운에는 15~20개 업체가 입주할 수 있으며, 이들 업체가 부담하는 임대료는 연간 사용면적 재산가액의 1%에 불과하다.

일반인이 구 소유 시설을 빌려 쓸 때 내는 임대료가 재산가액의 5%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저렴하다.

동구는 입주 기업들에 사무실을 싼 값에 내줄 뿐 아니라 관련 공무원 4명으로 구성된 지원팀을 운영하고 산학(産學)협력을 주선하는 등 기업활동을 계속 돕기로 했다.

황남진(黃南振)기획담당은 "빛고을 벤처타운이 성공을 거두면 개인에게 임대 중인 금남로3가 옛 청사도 벤처기업들을 우선 입주시켜 벤처빌딩으로 운영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광주〓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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