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성 등 문화재 지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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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보존가치가 큰데도 방치돼 온 광양 불암산성.중흥산성과 강진 마도진(馬島鎭)만호성지(萬戶城址)가 지방 문화재로 지정된다.

전남도 문화재위원회는 23일 광양시 진상면의 불암산성과 광양시 옥룡면의 중흥산성, 강진군 마량면의 마도진 만호성지를 지방기념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불암산성은 백제시대 후기에 돌로 쌓은 산성으로 성벽 둘레가 5백m이고, 중흥산성은 고려시대에 흙으로 만든 토성으로 둘레가 4㎞나 된다.

강진의 마도진 만호성지는 조선시대에 군항(軍港)인 마도진을 왜구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쌓은 길이 7백여m의 성이다.

광주〓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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