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접속] "물갈이설에 동요말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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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교동계 좌장인 권노갑 고문이 23일 용인 남부CC에서 권정달.유용태.정영훈 의원 등 한나라당 출신 입당파 10여명을 불러 골프를 함께 쳤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물갈이설' 로 흔들리는 입당파들을 다독거리기 위해서" 라는 한 측근의 설명이다.

다른 중진들도 2여 합당이 무산됨에 따라 이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

김영배 상임고문이 25일 이들과 골프모임을 갖고 "영입파 의원들이 우선 공천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다짐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인제 당무위원과 한화갑 사무총장도 각각 연말연시에 국민신당.한나라당 출신 24명을 초청, 여권 대단결을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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