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로 형광등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22일 나노전자산업과 공동으로 발광다이오드(LED)와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백색 형광체 2종의 국내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발광다이오드를 장착한 반도체에서 녹.청.적색 외에 백색광을 내기는 상당히 어려웠으나 이 형광체는 자외선 등을 흡수, 빛으로 변환시켜 주는 신물질과 반도체를 결합시켜 백색광을 쉽게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술표준원 한태수 연구관은 "앞으로 이 형광체로 백색 LED램프를 제작해 소규모 실내.비상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홍병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