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대학 올해 입시현황 인터넷 생중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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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부산지역 대학들이 잇따라 올해 입시현황을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하기로 했다.

따라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컴퓨터 단말기만 두드려 보면 어느 학과에 몇 명이 지원했는지를 바로 알 수 있다.

동의대는 특차.정시모집 때 수험생들의 지원상황을 동의대 홈페이지에 올려 리얼 타임으로 내보내기로 했다.

이 대학은 또 입시창구 앞에 52인치짜리 대형 액정비전을 설치, 접수현황을 역시 생중계하기로 했다.

동아대도 특차.정시모집 접수상황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게재한다. 동아대는 마감 당일 이용자들의 접속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자 지난 10월 자체 웹서버의 용량을 4기가 바이트에서 25기가 바이트로 확충했다.

이 대학은 컴퓨터.팩스 9대를 이용해 부산시내 고교에도 시간마다 접수현황을 알려주기로 했다.

부경대.경성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현황을 실시간 게재함은 물론 합격자 발표 당일에는 수험번호 등만 입력하면 합격여부를 바로 알려주기로 했다.

동의대 김재곤(金載坤.39)홍보계장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편의를 위해 인터넷으로 생중계하기로 했다" 고 말했다.

정용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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