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암벽을 갖춘 암벽등반 공원이 오늘(18일)오후 2시 개장된다.
서울 성동구 응봉동 269의 4일대 응봉산 절개지에 조성된 이 공원은 높이 15m, 폭14m의 경기용 암벽과 높이 3m, 폭 12m의 연습용으로 구성돼 있다. 그 옆에는 절개지를 이용한 높이 12m, 폭 15m의 자연직벽도 있다.
서울시는 이곳에서 매년 2~3회의 인공암벽등반 대회를 개최하고 어린이.청소년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암벽등반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은 무료며 등반화 등 장비는 각자 준비해야 한다. 성동구는 내년초부터는 산악연맹의 협조를 받아 공원에서 간단한 등반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문경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