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희씨 등 3명 위증혐의 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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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검 중수부(부장 辛光玉검사장)는 옷 로비 사건 특검으로부터 수사기록을 건네받는 대로 국회 법사위가 고발한 연정희(延貞姬)씨 등 3명의 위증혐의 수사에 착수키로 했다.

이종왕(李鍾旺)수사기획관은 16일 "옷 로비 특검팀으로부터 법정시한이 만료되는 17일 오후 수사기록을 제출받기로 했다" 며 "기록을 넘겨받는 즉시 위증혐의 수사에 착수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다음 주초부터 연정희.정일순(鄭日順).배정숙(裵貞淑)씨 등 피고발인 3명과 이형자(李馨子)씨 등이 차례로 소환될 전망이다.

검찰은 또 특검팀이 鄭씨의 알선수재혐의에 대해 자체적으로 기소하지 않고 이송해올 경우 이 부분에 대한 수사도 병행키로 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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