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대만대표부 선원롄 상무관 인터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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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5면

선원롄(申文廉) 주한 대만대표부 상무관은 "최근 대만과 한국 국민간 감정이 아주 좋아졌다" 며 "본격 교류를 위해선 항공기 운항을 재개하고, 양국 정부간 관계도 개선돼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 대만 기업의 한국진출 현황은.

"아직은 많지 않으나 빠르게 늘고 있고 앞으로 투자보장 협정과 양국간 각료회담 등을 통해 정치.외교 관계가 호전되면 더 늘 것이다. "

- 한국에 대한 현지 분위기는.

"국교 단절이후 대만 국민들 사이에는 감정의 앙금이 남아있다. 그러나 지난 지진 때 한국 구조대가 큰 역할을 하면서 한국에 대한 인식이 좋아졌다. "

- 한국의 투자 메리트는.

"지리적으로 가깝고, 유교.불교 문화에 따른 유사성도 크다. 이런 장점을 갖춘 나라는 많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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