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제컨벤션센터 공사 재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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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제주의 국제회의 산업을 주도할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공사가 오는 23일 재개된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1천8백6억원을 들여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동부지구 5만4천7백76㎡에 지하2층, 지상 5층, 연면적 6만1천1백7㎡규모의 시설로 지어진다.

이곳에는 3천5백석 규모의 컨퍼런스홀을 비롯 강연회.영화시사회등을 할 수 있는 대.중.소회의실 및 전시실등이 들어서 국제행사장의 기능을 수행한다.

새로이 지어지는 '컨벤션센터에는 컨퍼런스홀외에 4천3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위락시설과 야외공연을 벌일 수 있는 가든장도 조성된다.

제주도는 당초 지난 97년 5백35억원의 도민주공모와 자치단체 출자를 거쳐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설립, 지난해 3월 착공후 터파기공사를 벌여왔으나 지난해 9월 자금사정.설계변경등 문제로 공사를 무기한 중단한 상태였다.

제주〓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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