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의회 의정활동 중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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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태백시의회(의장 金榮圭)가 오는 12일로 예정된 '함태탄광 재개발및 생존권 쟁취를 태백시민 궐기대회' 를 앞두고 정기회를 폐회해 의정활동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25일부터 제75회 정기회를 열고 있는 태백시의회는 지난 9일 본회의를 열어 오는 25일까지 총 51일간 예정돼 있는 의사일정을 15일간으로 변경하고 정기회 폐회를 선언했다.

金의장은 "함태탄광 재개발 등 태백시민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황에서 예산안 심의등 의정활동도 별 의미가 없다" 며 "오는 12일 개최 예정인 범시민 궐기대회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의사일정을 변경했다" 고 밝혔다.

한편 태백시 현안대책위원회(위원장 金榮圭)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시내 중심가인 중앙로에서 '함태탄광 재개발및 생존권 쟁취를 위한 태백시민 총 궐기대회' 를 열고 ▶정부가 석탄산업 보호육성 정책을 제시할 것 ▶장성광업소 가행수준을 연장할 것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태백〓홍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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