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는 했지만 1순위 지명을 받고 나니 역시 기쁘다. "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삼성에 지명된 이규섭은 시종 환한 표정이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소감은.
"기량을 믿고 뽑아준 구단에 감사한다. 배운다는 자세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 "
- 자신의 장.단점은.
"키에 비해 빠르고 슛거리가 길다는 평가를 받아 왔으나 프로에서 활약하기에는 아직 힘이 달린다고 느낀다. 프로 데뷔전까지 집중적인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파워를 늘리고 경험을 쌓겠다. "
- 오늘 결과에 만족하나.
"모든 선수가 자신에게 맞는 팀을 선택할 수 있다면 훨씬 좋을 것이다.
삼성은 내가 원하는 팀이어서 다행이다. 포지션과 신체조건이 비슷한 고려대 선배 현주엽(SK).전희철(동양)과 다른 팀에서 뛰게 돼 다행이다.프로에서는 선배들에게 이기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