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 이번엔 동물학대 혐의로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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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핵 이빨" 마이크 타이슨이 이번에는 동물학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는 지난달 19일 타이슨의 집 앞에서 죽은 채 버려진 담비 한마리와 우리 안에 탈진해 쓰러진 다른 한마리를 발견해 관계기관에 신고했다.

담비는 타이슨이 기르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우리 안에는 먹이나 물을 준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동물학대 사실이 드러날 경우 타이슨은 최고 6개월 징역 또는 1천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지게 된다. 타이슨은 현재까지 동물학대 혐의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다.

타이슨은 홀리필드와의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귀를 물어 뜯는 해프닝을 벌이기 전까지 담비말고도 호랑이 두마리와 아프리카 사자 한마리를 키우기도 했었다.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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