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예산안 15일께 처리키로 예결위서 잠정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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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는 8일 예결위를 재가동, 강봉균(康奉均)재정경제부장관과 진념(陳稔)기획예산처장관을 상대로 부별심의를 벌였다.

9일부터 계수조정소위를 가동하는 예결위는 15일께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여야가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회의 박상천(朴相千).자민련 이긍규(李肯珪).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총무는 이날 회담을 열고 선거법 협상을 계속했으나,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여당총무들은 도시에는 중선거구, 농촌에는 소선거구를 채택하는 복합선거구제도를 제안했으나, 한나라당 李총무는 위헌소지가 있다며 이를 거부했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소속 국민회의와 자민련의원들은 내년 추곡수매가 결정을 위한 협의를 갖고, 정부안인 3%를 5-6%로 상향조정키로 의견을 모았다.

서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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