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하이텔 175.4대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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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0면

지난 3~6일 공모주 청약을 받은 한국통신하이텔의 최종 경쟁률은 평균 1백75.4대 1로 집계됐다. 동시에 청약을 받은 아시아나항공은 평균 18.8대 1, 한솔PCS는 평균 31.43대 1을 기록했다.

한통하이텔의 경우 신흥증권을 제외한 전 증권사에서 1백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대신.LG증권의 경우 1백94.6대 1을 기록해 1만주를 청약한 사람이 51주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한솔PCS는 최고 71.45대 1(현대증권)에서 최저 19.73대 1(부국증권)으로 나타났다. 똑같이 1만주를 청약했더라도 부국증권에 청약한 사람은 5백7주를 받는 반면 현대증권에 청약한 사람은 1백40주밖에 받지 못하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가운데 최고 27.7대 1(대신증권 등)에서 최저 9.1대 1(한빛증권)을 보였다. 1만주를 청약했을 때 배정주식수는 대신증권의 경우 4백40주, 한빛증권은 1천95주로 계산됐다.

다만 소수점 이하 단수주 처리, 실권주 추가 배정 등에 따라 실제 배정주식수는 현재 예상치보다 1~2주 정도 달라질 수 있다고 증권사들은 설명했다.

주정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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