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국정보통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대표적인 정보통신.인터넷 관련주로 최근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지난 2일 7만3천5백원에서 7일 10만3천원으로 2만9천5백원(40.13%)이나 올랐다.

액면가가 5백원이므로 5천원으로 환산하면 주당 1백만원을 넘는 셈. 이날 외국인이 15만주 가까이 사들이면서 거래량 30만주, 거래대금 3백12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신용카드 조회사업을 기반으로 한 부가가치통신망(VAN) 전문업체로 인터넷상에서 신용카드로 소액결제가 가능한 '이지캐시(Easy Cash)' 를 개발하는 등 인터넷 부문에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 80년대말까지만 해도 신용카드에 대한 인식이 낮아 고전했으나 정부의 신용카드 사용장려책으로 카드이용자와 가맹점들이 크게 늘어난 데 힘입어 신용카드 조회서비스가 각광을 받아 코스닥 시장의 고가주로 자리매김해 왔다.

현재 전국적으로 60만개의 가맹점과 1천6백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어 국내시장 점유율이 60%에 달한다. 대신증권은 이 회사의 올해 매출액은 5백억원, 순이익은 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곽보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