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장 남자 강도단, 중국서 재판 회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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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에서 활동하던 필리핀 여장남자 강도단이 재판에 회부됐다고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들은 총 5명으로 여장을 하고 남성들을 유혹해 수면제가 들어간 음식을 먹인 뒤 금품을 강탈했다. 전원이 성도착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경찰 측은 밝혔다.

지난 해 말부터 총 3번에 걸쳐 휴대폰과 신용카드, 롤렉스 시계 등 총 34만 위안(한화 약 6천 만원)어치의 물건을 훔쳤다.

담당 검사는 "강도단이 유죄를 인정하고 피해자들과 중국 정부에게 용서를 빌고 있다"고 말했다.

박소희 조인스닷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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