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식(崔光植)경찰청 조사과장(속칭 사직동팀장)이 지난 1월 옷로비 사건을 직접 내사한 직원 2명과 함께 최병모(崔炳模)특별검사실에 1일 오전 10시 자진출두했다.
崔팀장은 "내사에 대해 많은 오해가 있어 설명하려고 왔다" 고 말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崔과장 등을 쉽게 돌려보내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혀 내사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다음은 崔팀장과의 일문일답. '
- 특검팀에 나온 이유는.
"모든 얘기는 특별검사에게 하겠다. 현재 내사와 관련, 전혀 맞지 않는 보도가 나오는 등 오해가 있는 것같아 확인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
- 오해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
"여러가지다. 내사 시기와 시작 시점, 공개된 문건에 관계된 것이다. "
- 처음 내사를 시작한 시점은 언제인가.
"지난 1월 15일이다. "
- 그 이전에 탐문수사를 한 적은 없나.
"밝힐 수 없다. "
- 배정숙씨가 공개한 문건이 사직동 최초 보고서인가.
"아니다. "
- 최초 보고서를 작성한 사실이 있나.
"없다. "
최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