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서 수뢰 혐의 차관훈 완도군수 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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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광주지검 특수부(金正基부장검사)는 29일 전남 완도군 차관훈(車官薰.61)군수가 관내 공사와 관련, 건설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車군수가 지난 97년 완도군이 발주한 금일읍 도장항 방파제 축조공사(지난 9월 완공)업체인 Y건설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중" 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車군수에게 29일 출두할 것을 요청했으나 지난 26일 병가를 낸 채 출근하지 않고 있다.

車군수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작고한 전부인의 조카다.

광주〓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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