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박람회 예정 안면도 외지인 소유 별장 늘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2002년 국제 꽃박람회가 열리는 충남 태안에 올들어 별장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태안군은 올해 신축 건물이나 증.개축 건물 등에 대한 일제 조사를 벌여 상시 거주하지 않고 휴식이나 위락용으로 사용하는 주택 20채를 별장으로 간주, 중과세(重課稅)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까지 별장으로 구분된 1백12채에 비해 1년새 18%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꽃박람회가 열리는 안면도 안면읍 지역이 지난해 1채에서 7채로 6채 늘어났고, 안면도 고남면 지역과 소원.원북면이 각각 3채씩 증가했다.

태안〓김방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