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을 수사중인 강원일(姜原一)특별검사는 22일 검사 출신의 함승희(咸承熙.48.사시22회).김희수(金熙洙.40.사시29회)변호사와 판사 출신의 박영훈(朴永薰.33.사시34회)변호사 등 3명을 특별수사관으로 영입했다.
이로써 지난 1일 김형태(金亨泰)특별검사보 등 수사진 5명의 이탈로 수사팀 해체 위기에 몰렸던 姜특검은 수사팀 보강을 모두 끝내고 본격적인 수사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姜특검은 "현행법상 순수한 법률자문은 둘 수 없는 만큼 새로 들어온 3명도 수사에 정식 참여하게 될 것" 이라며 "수사 총괄은 그대로 황교안(黃敎安)부장검사가 맡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姜특검은 이날 김태정(金泰政)전 검찰총장의 재소환과 관련, "이번주에는 특별히 조사계획이 없다" 고 밝혔다.
이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