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서울 벤처박람회' 12월 9일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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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99 서울 벤처박람회' 가 오는 12월 9~11일 여의도 중소기업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우수 개발제품을 전시해 외부 투자를 유치하고 벤처창업 상담 등도 하는 행사다. 서울시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공동주최한다.

박람회에는 첨단제품을 개발해 낸 컴퓨터.소프트웨어.정보통신.환경친화적 시스템 분야의 1백36개 벤처업체가 참여한다. 서울시 창업보육센터를 비롯, 정통부와 각 구청의 벤처타운 등에 입주해 있는 업체들과 서울대 등 8개 대학 벤처팀 등이다.

박람회에선 벤처기업에 도움이 되는 시책 등을 소개하는 창업.벤처제도 설명회도 열린다. 설명회에선 10.11일 오전 10시부터 ▶정부 등의 벤처기업 지원정책 ▶해외시장 개척전략 등을 소개한다.

또 창업정보로서 입지조건.자금.마켓팅 지원 관련 상담도 기술신용 보증기금 등의 주관으로 이뤄진다.

특히 업체와 투자자를 연결시켜 주는 투자유치 설명회가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 벤처캐피탈 협회 주관으로 9.10일 오후 2시 두차례에 걸쳐 기관.개인투자가를 대상으로 열린다.

시는 박람회에 참가한 업체 중 기술이 뛰어난 업체 5곳을 선정해 시상하는 '서울 벤처상' 을 처음으로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선정된 업체가 수상을 통해 공인됨으로써 창업투자회사 등의 자금이 몰릴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02-3661-5276.

문경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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