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겨냥한 사전 출간 러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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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새 밀레니엄을 겨냥한 각종 사전들이 잇따라 출간됐다. 민중서관은 7년 여의 준비 끝에 민중판 밀레니엄 '새로 나온 국어대사전' (14만8천원)을 펴냈다.

국어국문학회 3백 여명의 교수들이 감수를 맡은 이 대사전은 23만 단어가 수록됐으며 각 단어마다 영어 표기를 해놓아 한영사전 구실을 하도록 했다. 또 풍부한 문학적 용례와 변화하는 시대상을 반영한 단어를 대폭 보강했다. 대사전 외에 중(3만5천원).소형(3만2천원)사전도 함께 나왔다.

더난출판사는 최근 10년간 사용빈도가 높은 경제용어를 총망라한 '2000년판 신경제용어사전' (이청무 엮음.1만3천원)을, 사람과 책은 광고.마케팅 이론과 실무'에서 사용되는' 용어들을 대폭 보강한 증보판 '광고용어사전' (윤병덕 편저.3만8천원)을 각각 출간했다.

신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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