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대중교통 친절서비스왕 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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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강원도는 버스등 대중교통 운전기사들의 사기를 높임으로써 서비스 분위기를 만들고 이를 통해 대중교통의 활성화를 꾀하자는 생각으로 '서비스왕 제도' 를 도입, 최근 첫 수상식을 가졌다.

지난 15일 열린 시상식에서 서비스왕에 선발돼 상을 받은 운전기사는 ▶이상환(52.강릉 개인택시) ▶김도진(40.춘천 개인택시) ▶함경용(39.고성 금강택시) ▶오문기(동해 삼안운수) ▶박연홍(60.정선 개인택시) ▶배필준(52 동해 삼성운수)씨등이다.

또 ▶권영준(46.강릉 동진버스) ▶순락주(38.춘천 대한운수) ▶배명만(49.횡성 유공택시) ▶홍순형(43.동부고속) ▶허병섭(38.강릉 강일운수) ▶김태복(46.태백 개인택시) ▶김남훈(43.평창운수) ▶권오석(53.강릉 동해상사) ▶김영호(42.원주 횡성택시)씨 모두 15명이 상을 받았다.

서비스왕 순락주(荀樂主.38.대한운수)씨는 "운전 종사자 모두가 서비스는 물론 움직이는 관광홍보 및 안내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다짐했다.

이번에 서비스왕으로 선발된 운전기사들에게는 일본등 해외 우수 운수업체를 시찰하는 기회가 제공되며 수상자와 수상자를 배출한 업체에 대해서는 수혜적 행정처분시 일정량의 가산점을 주고 불이익처분 사유가 있을 때 처분량을 낮춰주는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강원도가 대중교통 친절서비스왕을 선발해 포상키로 한 것은 지난 2월. 金지사가 운수업체 관계자와 간담회에서 근로자들의 사기양양을 위한 시책을 건의받고 곧바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도는 지난 9월 한달동안 시.군및 시민단체들로부터 39명을 추천받아 공적에 대한 현지실사를 벌이고 공적심사위원회를 열어 수상자를 확정했다.

춘천〓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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