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가 120억원짜리 바이올린 러시아 갑부에게 팔려

중앙일보

입력

과르네리 델 게수를 연주하는 아론 로잔드 [뉴욕타임스]

최근 미국에서 120억원에 팔린 바이올린이 등장해 화제다.

22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는 미국을 대표하는 명바이올리니스트 아론 로잔드(82)의 50년 된 전설적 바이올린 명기(名器) ‘과르네리 델 게수’가 러시아의 한 억만장자에게 약 1000만 달러(한화120억원)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바이올린 판매 금액으로는 사상 최고가다.

이번에 과르네리를 내놓은 아론 로잔드는 “저명한 연주자가 직접 연주해줬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아직 실명이 공개되지 않은 구입자는 “다른 연주가가 이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것을 허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포그니 조인스닷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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